2026.4.30.
마음이 아프다. 전조 증상이 있긴 했는데 등급이 떨어지는 건 가끔 있는 일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애초에 그냥 정기예금보다는 좀 더 높게 가져간다는 목적으로, 만기까지 들고 있을 예정이라 채권을 매수하면 그 회사를 따로 모니터링하지는 않았다. 마음아픈 "이례적" 그런데 이런 일이 일어났네? 어쩌다 보니 회사에서 이런 소식을 알았는데 일이 손에 안 잡히더라. 어떠한 일이 일어났느냐면 해당 회사가 부동산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수익으로 채무를 상환하고 있었는데 캐시트랩이 발생하며 부실채권이 되었다. 내가 받은 문자 제일 간단하게 말하면 대출 조건 중 LTV 유지해야 하는데 환율, 건물가치 평가 하락 등 요소가 얽히며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서 캐시트랩, 임대 수익금 등 계좌에 들어온 현금을 인출을 못 하게 되었고 이것 때문에 줄줄이 채권의 이자 상환을 못 하며 신용도는 나락 가고 도미노 현상이 발생했다. 자본잠식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꾸준히 상환할 능력은 되는데 이런 이슈로 바닥 갈 줄이야. 평가금액 0원 아... 이 돈 보탠다면 중고차가 아니라 새 자동차를 살 수 있었을 건데. 이렇게 털리고 나면 공부를 좀 더 하게 된다. 아잇. 내가 회사이름으로 개인회생 사건의 채권자가 되어 처리한 적은 있지만 내 명의로 일반회생 사건의 채권자가 될 줄이야. 아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