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SSD 모험, XrayDisk PRO 512GB 사용후기

표지 사진:SSD 상자


실제로 내돈내산을 증명하는 구매내역
구매내역 인증

살아있다는 가정하 게임용으로 괜찮은데?

아주 예전에는 128GB SSD로도 잘 버텨왔는데
지금은 512GB도 부족한 느낌이 든다.

일반 사용자라면 충분하겠지만
아무래도 나는 게임을 여러 개 설치해놓고
그날 입맛에 따라 골라 하다 보니 부족하다.

과거에는 게임용량이 8GB 정도였는데
요즘 게임은 기본적으로 두 자리 수의 용량을 가진다.
심하면 100GB 넘는 것도 있음...
그렇다 보니 512GB는 한계가 있다.

다행히도 내 노트북이 SSD 슬롯이 2개 있어
비싼 1TB가 아닌 적당히 사용할 수 있는
512GB를 추가로 구매하여 장착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당연히 메이저 브랜드를 노렸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디램리스로 눈을 낮춰도 쉽지 않은 가격.

그렇다면...
중국산으로 눈을 돌린다 ㅋㅋㅋㅋ
사람들이 저장장치에는 특히나
중국산을 쓰지 말라고 하는데...
하지만 메이저 브랜드는 너무 비싼걸!
이건 치킨값이면 살 수 있다?

기본사양

  • NAND: TLC
  • 컨트롤러: SMI 2263XT
  • 인터페이스: PCIe Gen 3x4
  • 규격: M.2 2280
  • 평균무고장시간: 3백만 시간
  • 보증: 3년
  • RAM: 없음

제품 상세페이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어도
뽑기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건 취소선 처리.

실제 사용후기

처음 배송 받은 상태의 SSD상자 앞면

처음 배송 받은 상태의 SSD상자 뒷면

2월 17일 주문하여 2월 21일에 배송받았다.
파손된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상자 속 스펀지가 들어있는 모습

상자를 열어보면 충격방지용인지
작은 스펀지가 SSD를 덮고 있다.
이 스펀지를 걷어내니
SSD와 고정 볼트가 함께 있었다.

볼트도 같이 넣어준 모습

오?
내가 알기에는 보통 고정 볼트는
서비스 개념으로 같이 제공하거나
본인이 따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같이 준다?

구매한 SSD를 노트북에 장착한 모습
장착 끝!

그렇지만 나는 내 노트북 메인보드
비어있는 슬롯에 이미 고정 볼트가 있기에
먼 미래 쓸 날이 올 것이라 믿고 어딘가에 보관한다.

윈도우의 "디스크 관리"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난 모습

 
SSD 장착 후 처음 가동 시 조회되는 정보

부팅을 했을 때 이상 없이 바로 인식했다.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 깔끔하다.

성적이 안 좋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더티 테스트를 한번 돌려보았다.

XrayDisk PRO 512GB 테스트 결과
XrayDisk PRO 512GB 더티 테스트

  • 최대 속도: 2672MiB/s
  • 최소 속도: 40MiB/s
  • 평균 속도: 749MiB/s
  • 평균 속도 50% 미만 구간: 38.9%
쓰기 속도가 토막 나는 건
어느 정도 예상했기에 놀랍지는 않다.

행복회로를 조금 돌려서
중국발 USB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낚시,
뻥용량은 아니다.

테스트를 하며 의외였던 것이
온도가 고정값이 아닌 것으로 보아
실제로 온도 센서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티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68도까지 올라간 SSD 온도

테스트 중 엄청나게 뜨거워졌다.
68도는 처음 찍어본다...
미니 PC 냉각이 잘 안되어서
60도 초반까지는 예전에 가봤는데
60도 후반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게임할 때 온도는 51도 근처로 올라간다

그래서 나중에 사용할 때
계속 저 온도에서 머무르려나 걱정했는데
실제로 게임 할 때는 50도 초반에서 멈췄다.
컴퓨터마다 다르겠으나
일단 내 컴퓨터에서 온도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SSD에서 제일 중요한 컨트롤러.
다른 중국산 SSD를 안 고르고
이것을 고른 이유가 스펙표에
SMI2263XT를 사용한다고 써놨기 때문이다.
다른 제품들은 그냥 아무말 없이 슬쩍 넘어간다.

확인 프로그램을 실행했으나 인식을 못하는 모습

아...
실리콘모션 컨트롤러 확인 프로그램인데
막상 인식을 못 한다.

이 뜻은 탑재한 컨트롤러가
자기들이 스펙표에 써놓은
SMI2263XT가 아니라는 뜻이다.

제일 정확한 방법은 SSD에 붙어있던
스티커를 떼어내서 확인하는 건데
이미 이 글을 쓰고 있을 때는
노트북 조립을 다 해놔서
굳이 다시 열기는 귀찮다.

일단 판매자는 거짓말을 한 것!
인터넷을 좀 뒤져보니 뽑기라는 말이 대부분이었다.
이 사유로 원한다면 무료 반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뭐...
반품 후 내가 메이저 브랜드를 쓸 것도 아니고
다른 중국 브랜드도 상황은 같을 것 같으니
그냥 안고 가기로 결정했다.
결정은 그렇게 했어도 기분 나쁜 건 어쩔 수 없다.

아무튼 컨트롤러 부분만 뺀다면 
일단은(?) 만족스럽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게임을 잠깐 해봤는데 정상인 것 같다만
제일 중요한 문제는 돌연사인데...
이 일은 언제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저 그런 일이 안 일어나길 바랄 뿐.
우선 1, 3, 6, 12개월까지는 계속해서
이 글에 생존신고를 할 예정이다.

참고 자료

SSD에 자료를 약간 저장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한 것이라 본문에는 안 넣고
별도로 결과를 빼놓았다.

테스트 조건은 152GB를
이미 차지한 상태에서
파일크기 64GiB, 5번 테스트한 결과다.

64GiB, 5회 테스트 결과

최종 요약

다시 말하지만, SSD가 언제 죽느냐가 문제.
죽더라도 게임파일같이 손실되어도 쉽게 복구할 수 있고
쓰기 작업보다는 읽기 작업을 하는 경우,
마지막으로 메인이 아닌 서브 SSD로 사용하는 경우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조건이 많네;

👍장점

  • ★치킨값에 512GB SSD 장만 가능
  • SSD 고정 볼트 제공
  • 온도 센서 있음

👎단점

  • DRAM 없음
  •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감
  • 컨트롤러 랜덤

생존신고

1개월 사용 후 상태 화면
1개월 차 - 이상 없음


3개월 사용 후 상태 화면
3개월 차 - 이상 없음


6개월 사용 후 상태 화면
6개월 차 - 이상없음

12개월 이상 사용 후 상태 화면
12개월 이상 - 이상없음
온도는 현재 사용중이라 다소 높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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