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포트 구두 A/S 후기(2025년)

내가 이전에 면접을 볼 때 신었던
면접용 구두는 뭐랄까
뚜벅뚜벅 소리 나는 정석의 구두였다.

매일 신을 예정이라
조금 캐쥬얼한 구두로는
락포트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것을 구매했었다.
디자인은 좀 올드하긴 하다



신입 때부터 신어온 구두


몇 년 신었더니 밑창이 다 까졌다.
특이하게도 굳어서 그런가
만져보면 플라스틱의 느낌이 나서
물이 있는 곳을 가다가
가끔 위험한 느낌도 들어서
갈아야지 싶었다.

교체 전 바닥 전체 모습

교체 전 바닥 - 아래

교체 전 바닥 - 위

마침, 퇴근길 갈아타는 역에
락포트 지점이 있어 물어보니
A/S 신청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퇴근길에 맡겨놓고 왔다.

접수하시면서 하는 말이
신발 최초 신었을 때의 밑창이 아닌
교체용 밑창을 사용하여
기존의 착화감이 아닐 수 있다고 한다.

특정 모델 전용 밑창이 있는 게 아니라
범용 밑창이 있는 듯하다.

집에 닳은 신발이 하나 더 있는데,
약간 일체형 스펀지(?) 같은 재질이라
교체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

그것은 일부만 닳아도
전부를 갈아야 한다고,
그 과정에서 착화감이 많이 바뀌니
버릴 때까지 신는 것을 추천했다.

A/S 접수증  신세계 영수증

끄덕끄덕.
가져간 신발만 접수해야겠다.
굽갈이와 반창갈이 진행.

워런티 카드가 없어서
나는 조금 더 비쌌다.

워런티 카드 난 구매할 때 못 받았는데...
인터넷 뒤져보니 2024년 2월부터
이게 제공된다고 한다.
가격은 대충 이렇다.


락포트 수선 요금 안내
2025년 10월 기준 가격표

그렇게 접수하고 8일 지나니
수선이 완료되었다고
매장에서 픽업해 가면 된다고
전화가 왔다.

접수증 안 챙겨갔는데
점원이 가져왔냐고 물어본다.

어... 안 가져왔지만 대충
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알려줌.
다행히 접수증 없이 받았다.
휴. 시간 낭비할 뻔.

구두수선은 처음인지라
어떻게 수선이되나, 궁금했다.

결과물을 보고 나서야
왜 착화감이 바뀌는지 이해 완료.
최초 밑창과는 생긴 게 많이 다르다.


교체 후 바닥 - 위

교체 후 바닥 - 아래

교체 후 바닥 - 뒤

교체 후 바닥 - 앞

사전에 알려줬으니
딱히 불만이 있는 건 아님.
다만 이유 없이 느껴지는
금방 닳을 것 같다는 직감.

그래도 신어 보니
나는 원래 둔감해서 그런가
착화감에 있어서
큰 불편함은 없다.

이렇게 구두 생명 연장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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