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윅 플러그인 사용후기(Feat. Paradise Ret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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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로운 디퓨저, 캔들이 싫다면 이것

너무나도 가지고 싶었던
에어윅 플러그인을 결국 질렀다.

페브리즈, 글레이드 또한
이러한 방식의 전기 방향제를 생산하지만
꼭 에어윅을 고집하는 이유는 있다.

내가 어렸을 때 미국에 살면서
초등학교에 다녔었는데
그때 Language Art 수업을 들어가면
항상 그 선생님의 교실에서는
달콤한 코코넛 향이 났었다.

그때 벽면에 꽂혀있던 것이
지금 내가 구매한 에어윅 제품이었고
무슨 향인지는 모른다.
이제부터 내가 맞춰야 할 뿐.

그 향을 다시 한번 맡아보고 싶어서
평소의 나답지 않게
매우 비싼 해외 배송비를 지불하며
한번 구매해 보았다.

이것이 어른의 힘이다💪

아마존에서 직구하기

쓰읍...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이러한 플러그인 형식의
디퓨저/방향제를 판매하지 않는다.


에어윅을 소유하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가 한국에서
가습기 이슈가 있어서 그런가 했는데

그렇다 하기에는
페브리즈, 글레이드의 제품도
한국에서 판매를 안 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아마존"에서 구매를 해야 했다.

아마존 검색결과


글을 쓰고 있는
2026년 1월 기준으로는
$49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한국으로의 배송비가 무료이다.

나의 경우에는 딱
에어윅만 구매했기에
추가적인 배송비 약 15,000원이 붙었다.

아마존 구매 영수증
아마존 구매내역


배송비가 만만치 않기는 하다.
요즘 환율도 장난이 아닌데.
심지어 이 배송비는 고정금액이 아닌
물건을 더 구매할수록
최초 배송비에서 조금씩 붙는다.

그래도 배송속도는 장난 아니다.
한국에 들어오면 퀵으로 온다!


나중에 리필을 구매할 때
배송비 이슈가 뒷목을 잡겠지만
뭐... 내가 마음에 든 것이니깐.

특이사항으로는 아마존에서
구매 가능한 향은 계속 바뀐다.

다음에 내가 구매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향이
지금은 구매 불가능 상태.

장바구니에서 사라진 물건
"This item is no longer available..."


그러나 수시로 바뀌니
원하는 향이 없으면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 없어도
한번 결제창에서 넣어보자.

국내카드도 받아 주는 아마존

나는 카드를 착각해서
VISA, 마스터 등 아무것도 아닌 카드를
결제창에 입력했는데
신한 로고가 뜨면서 넘어갔다?

제품 확인 및 사용후기

내가 받은 상품의 포장 상태

종이재질의 포장지에 왔다.
유리 제품이라서 걱정했지만
파손은 없었다.

나는 처음 주문하는 것이라
오일과 워머를 같이 주문했다.

구매한 제품의 사진 - 워머와 오일


워머는 내가 구매했을 때 $3.98,
오일 5개 팩은 $12.80이었다.
배송비 합쳐서 한화로 40,226원이 나왔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다.
이 제품은 휴대폰 충전기처럼
프리볼트 제품이 아니라서
변압기가 필요하다.

제품의 소모전력 등 스펙
"4W 120V 60Hz"

아마존 후기를 보면 변압기 대신
단순히 플러그의 모양을 바꿔주는
어댑터를 사용해서 제품 태워 먹고
불평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구매한 변압기의 사진


그래서...
변압기도 구매했다.

스펙상으로는
4W만 소비한다고
제품에 쓰여있어서(사진 참고)
딱 그거에 맞는 변압기를 구매했다.

워머의 사용 설명서

혹시 모르니 백업 개념으로
사용설명서도 찍어놨는데...
사용법이 직관적이어서
필요 없을 것 같다 ㅎ

향의 강도를 보여주는 지시등

간단하게 내용을 설명하자면
향의 강도는 물방울 크기로 구분할 수 있고
워머의 윗부분을 회전하여 조절한다.
전원이 들어온 상태에서는 회전하면
설정되어있는 단계의 물방울이 빛난다.

가동중인 워머의 모습

전원이 들어와 있으면 노란 불빛이,
오일이 부족하면 빨간색 불빛이 나타난다.

부스트 동작시 점멸하는 모습

본체의 물방울 버튼은
한 시간 동안 향을 강하게 뿜는
부스트 버튼이다.

다른 특이사항은
플러그 방향이 회전 가능하다는 것?
비스듬한 플러그가 아닌 경우
회전해서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에어윅 플러그인 오일 단독 사진

참고로 오일을 장착할 때
스크류가 있어 돌려서
장착해야 할 것처럼 보이지만
워머에는 그냥 위로 밀어 넣으면 된다.

이렇게 꼽아놓고 며칠 지나니
향이 매우 강력하게 난다.
1단계인데도 머리가 아플 정도로?
분명 내 방안에 꽂아놨는데
집 밖에서 현관에 들어서도
향기가 난다.

예전에 미국에 있을 때도 썼었는데
분명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상하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 그 강력함이
약해지고 원래 내가 아는
기존의 은은함으로 돌아왔다.

처음이 워낙 강해서 그런가
지금의 5단과 비교를 하니
약한 것 같다.

지금은 적당히 단계 조절해서
그냥 그 근처를 지나갈 때
살짝 나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다.

원룸에서 사용한다면
하나로 충분할 것 같고
일반적인 가정집이면
여러 개가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 제일 중요했던
추억의 향 찾기.

Paradise Retreat 포장에
코코넛이 그려져 있어
어릴 때 내가 찾는 향이 코코넛이라
그 향을 골랐는데

결론은 내가 찾던 향이 아니었다ㅠ
코코넛 향은 아주 조금 느껴지고
대체로 체리 향이 강했다.
한 80~90% 체리향인 듯?

대략적으로 오일 하나당
1개월을 사용하는데
4개가 남았으니 4개월 더 써야 한다.

빨리 다 쓰고 다시 추억의 향을
찾아보고 싶네.

최종 요약

일단 구매했으니 사용은 하는데
향수에 젖어 옛 향기를 찾겠다는 의지가
매우 많이 반영되었을 뿐
만일 단순히 집에 향기가 났으면 좋겠다
이 목적이면 굳이 이 제품을 안 쓸 듯하다.

차라리 양키 캔들, 캔들 워머, 스마트 플러그
조합으로 일정한 시간에 켜지고 꺼지고,
향이 안 나면 그냥 위에 왁스를 버릴 듯?

👍장점

  • 켜놓기만 하면 향이 난다

👎단점

  • 해외 직구
  • 가정용 소형 변압기가 필요하다
  • 양심적이지 못한 기업의 제품
  • 변압기를 사용할 추가공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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